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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에서 코위로 뉴질랜드 이야기

뉴질랜드 정착하기 워홀에서 영주권자까지

15년 동안 뉴질랜드에 살면서 뉴질랜드로 오는 사람들은 아래 4가지 유형들이었다. 

 

워홀 (워킹홀리데이)

이민 

여행

유학

 

워홀, 여행, 유학은 젊은 10대부터 20대 많게는 30대 초반까지였고 이민은 30대 초후반이 대부분이었다가 이제는 젊은 20대들도 뉴질랜드로 이민을 오기 시작했다. 

 

내 나이의 사람들을 위주로 만나보았기 때문에 20대에서 30대 미혼 위주로 이야기를 하겠다. 기혼자는 때에 따라 다를 수도 있다. 

 

20대이며 뉴질랜드로 이민을 오고자 한다면 먼저 워킹홀리데이나 유학을 짧게 일년을 하고서 결정하라고 권하고 싶다. 

간단한 순서로 아래와 같이 정리하였다.

 

*유학 -> *워홀 -> 이민 (비자)-> 임시영주권 -> 영주권 

 

워홀이나 유학은 순서의 별차이는 없다만 개개인의 경우 큰 차이가 날 수 있으니 조금 설명해보겠다. 그중에서 자신의 계획 또는 상황에 맞게 준비하시길. 

 

가장 먼저 워홀을 추천 하겠다. 워홀은 뉴질랜드에서의 자유를 그리고 본인이 계획한 일상을 온전히 누리며 살 수 있는 기회이다. 한때 뉴질랜드 워홀러들은 한 곳에서 3개월 이상 일을 할 수 없었지만 지금은 그 법이 바뀌었기 때문에 안정적이게 한 곳에서 일하며 여행도 가고 공부도 하고 현지인들과 어울릴 수도 있다. 그러나 현지인들과 만나기는 본인의 의지에 따라 달려있다. 대부분 워홀러들은 한국사람들과 더 어울리게 된다. 이유는 익숙한 정서적 교감을 더 찾게되는 나라가 뉴질랜드이기 때문이다. 적적하고 고요한 나라이므로 시끌벅적함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뉴질랜드에 와서도 한국 술집에 가서 비싼 소주를 마신다. 시간낭비를 하는 샘이다. 참고로 뉴질랜드에서 소주는 저렴하면 13불 보통은 15불이다. 간혹 더 저렴하면 11불이니 소주는 한국에서만 가성비가 좋은 술이다. 뉴질랜드에 왔으면 로컬 펍이나 레스토랑 가서 피자파스타 버거 등과 Home brew/Tap beer/ NZ House Wine 들을 먹고 마시길 바란다. 

 

유학은 워홀을 다니면서 일을 하고 싶었던 분야가 있거나 본인이 이미 전공을 하여 경력이 있는 분야가 가능성이 있다면 뉴질랜드 학교를 다녀서 학위를 따는것을 목표하길 바란다. 언어는 한국에서 미리 준비해서 가길. 뉴질랜드에서 영어를 배우러 오는 것 의미 없다. 같은 수준의 어학원생들만 만날 뿐이니 미리 영어 공부하고 쓸 생각으로 가시길. 이것은 뉴질랜드뿐만 아니라 어느 언어를 하든 가서 배우는 것보다 쓸 생각으로 가야 한다. 

 

어학원에 가서 다양한 민족의 사람들을 만나는 메리트는 있다. 그러나 그뿐이다. 영어 안는다. 본인이 꾸준히 노력해야한다. 이것은 나도 마찬가지이다. ㅎ.. 15년 살았는데 자연스레 안된다. 공부해야는다. 

 

다시 본론으로 학비가 비싼만큼 준비해야하는 기간도 길어질수도있다. 많은 이민자들은 현지인들이 잘모르는 학원같은 학교를 다닌다. 이부분은 유학원들이 더 잘알것이지만. 솔직히 재정이 되거나 준비를 해서 제대로된 대학교를 가는것을 권하고 싶다. 학교 같지 않은 학원같은곳을 다니다 그 학교 자체가 교육정지를 먹어 학위 도중에 사라져버린 케이스도 있기 때문이다. 중간도 아니고 마지막 학기에 학교가 폐지를 당하면서 그 학교를 다니던 친구는 환불도 학위도 못받고 아무 소득도 없는채 한국으로 돌아가야하는 경우를 직접 보았기 때문이다. 

 

그다음은 가장 힘든 단계 합법적으로 일할수 있는 비자를 얻는 것이다. 

한국인들은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 이제 시작이다. 영어권이든 아니던 외국인들은 미리 비자를 받아서 직장도 얻어서 뉴질랜드로 오는 경우도 있다. 일단 영어가 돼야 한다. 그리고 일터에서 비자 지원을 해줘야 한다. 일의 분야에 따라 많이 다르지만 뉴질랜드는 축산, 토목, 건축, 엔지니어링, IT, 요식업이 일단 아직까지도 뉴질랜드에서 사람들을 더 많이 영입하려 한다. 

이 링크를 따라가면 본인에 맞는 비자를 더 자세히 찾아볼 수가 있다. 

https://www.immigration.govt.nz/new-zealand-visas?_ga=2.187374888.125795790.1584619174-238898391.1584619174 

 

마지막으로 이민은... 어찌저찌 비자를 받고서 일정한 기간 동안 거주해야 영주권의 자격이 주어진다. 또는 뉴질랜드 로또가 당첨되면 바로 받을 수도 있다. (여행자도 구입하고 당첨금을 세금 없이 수령할 수 있으니 도전해보실 길 ㅎㅎ) 이민은 기본 5년은 뉴질랜드에서 일하며 거주하고 영어 인터뷰도 통과해야 얻을 수 있으니 영어공부를 꾸준히 하길 권한다. 실제로 10년을 비자를 받으면서 지내다 결국 영주권을 받지 못해서 한국으로 돌아간 가정들이 상당히 많다. 비자에서 영주권으로 가기 또 다른 쉬운 방법은 영주권(시민권)과의 결혼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위장결혼을 많이 한 전적들이 있어 이 부분은 장난으로만 생각하시고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하시길 바란다. 

 

시민권자도 있지만 영주권자가 되면 시민권자와 차이 없는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시민권자가 되고 싶다면 뉴질랜드 정부에서 진행하는 세리머니를 참석해야만 시민권자가 될 수 있다. 그러나 한국에서도 지내고자 한다면 한국법의 특성상 법의 절차들이 복잡하므로 한국 국적을 가지고 있는 편이 좋다. 

 

간단하게 아는 정보들을 적어보았다. 실제 사례로는 워홀로 와서 비자받고 이민으로 정착한 20대의 두사람을 만났다. 둘다 공대생이며 한명은 연구원이었다가 워홀와서 카페에서 바리스타로 일하며 경력을 키우고 이민의 목표가 생겨 IT 비즈니스 석사학위를 공부하고 졸업후 비자를 지원하는 한국 회사에 입사해서 비자를 받고 살고있다. 다른 한명은 전기기술자로 한국에서 3년의 경력을 가지고 워홀로 와서 요식업에 아르바이트하다 전기기술직으로 취직을 하면서 지금은 비자를 받고서 거주하고 있다. 이와같이 워홀로 오는 경우 차근히 1년간 경험하거나 준비할수있는 시간이 있어 바로 공부를 하거나 취직을 해서 비자를 얻을수있다. 그러니 각자의 상황에 맞게 잘 준비해서 뉴질랜드에 정착하실수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