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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

글쓰기 재도전_1일차

초사고 책을 6월 중순에 충동적으로 구매했다.

나의 현 생활이 답답하고 불안정해서 하루 빨리 안정되고 더 나은 생활로 변할 수 있을까 여서이다.

그리고 글쓰기는 내가 갖고싶던 능력이지만 언어에 서툰 나에겐 적합하지 않은듯해서 남에게 권하기만 했던 구역이였다. 말주변이나 일기를 꾸준히 쓰는 사람들에게 나는 항상 "너 작가 될 수 있겠다" 라고 부러움에 권했었다. 그런데 이제 그만 권하고 내가 갖추고 싶은 능력이 되어버렸다. 

 

글을 씀으로써 자신의 생각을 나누고 나와 같은 생각을 하거나 나의 생각이 독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얼마나 보람찬 행동인지 직접 몸소 경험하고 싶기 때문이다. 물론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이여서 더 마음에 든다. 

나는 봉사만 하면서 살고 싶지 않다. 나에겐 심리적 말뿐인 감사는 많이 와닿지 않는다. 물질적인 피드백과 자신의 인생에 동기가 되었단 극적인 피드백에 보람을 아주 많이 느낀다. 그래서 어릴적 봉사를 해도 보람을 느끼지 못했다. 피드백을 필요한 만큼 듣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런것 치곤 나의 책임감 때문에 꽤나 오래 봉사를 하긴 했다.

 

기간을 보았을때 나는 이미 한번 30일 동안 매일 글 쓰는 나와의 약속에 실패했다. 그렇다고 10만원 씩이나 더 들게 할 수 없었다. (자청에게 10만원을 보내고 30일 챌린지를 완수하면 다시 받는 방법이 있었다). 지금 생활고에 있는데 나는 나를 더 벼랑끝으로 몰 수 없었다. 그리고 나는 30일 꾸준히 매일은 못하더라도 일주일에 한두번씩 글을 쓰는 여유로움에 익숙했기에 섣불리 10만원 방법을 하면서 익숙함을 벗어던질 용기가 나지 않았다. 무튼 그래서 다시 이렇게 도전하게 되었다. 외부의 압박없이 나의 스스로 습관 형성을 위해. 

 

첫번째 시도는 여기저기에 산발되게 적었었다. 작은 수첩에 쓰거나, 여기 블로그 또는 브런치에 썼었다. 이번에는 여기에만 로그로 쓰도록 해야겠다. 여기저기에 쓰니 정신이 없다. 한곳에 모여있는 나의 글들을 보는 편이 나의 성취감에 더 좋을듯 하다. (이걸 자청이 말했는데, 이제서야 이렇게 한다. 나의 여기저기 메모하는 습관을 한순간에 바꾸기가 쉽지 않지만 이제서라도 해본다.) 

 

내적인 글쓰기와 내적인 글쓰기 방법이 다양한다. 그런데 나의 머리가 새롭게 받아들이고 적용하는데 아직까지도 거부한다. 익숙해질려면 매일 자청의 글쓰기 방법을 해야한다. 많이 해볼수록 습득이 빠르기 때문이다. 먼저 습득해야한 부분은 내적인 글쓰기의 마지막인 결론은 긍정적으로 마무리한다.. 그리고 남탓이 아닌 자기비판에서 나의 현재 상황에서 개선한 점을 생각해서 긍정적 결론을 내는 마무리를 짓는다.  

 

 

Q. 나는 현재 왜 나에게 주어진 공부와 돈을 벌어야한다는 의무를 집중해서 하지 않고 있는가?

 

하루 24시간이 있다. 

하루종일 공부를 또는 일을 하지 않아도 된다. 

불안감이 있다. 

끝을 내지 못하는 불안감이 있다. 

마무리에 약하다.

잠자는 시간이 새벽 4시로 늦춰졌다.

일어나는것이 너무 힘들다.

9시 수업인데 깨어잇지 못하고 오후 2시까지 자버린다. 총 열시간을 깻다 잔다 반복해서 수면의 질이 떨어졌다.

운동을 갔다. 제대로 힘이 나질 않았다. 

생활 패턴이 이상하다. 

팀 프로젝트를 하는데 하기 싫다. 나의 맡은바를 다하지 못하고 있다. 

맡은 바를 하지 못할 정도로 집중력이 약해졌다. 

넷플릭스와 유튜브에서 헤매이고 있다. 정신력이 떨어졌다. 

도망치고싶지 않다. 앞으로 나아가고 싶다. 생활고에 시달리고 싶지 않다. 

나에게 행운이 일어나길 기다리고 있다. 

나 스스로 이 생활고에서 벗어날 능력을 갖추고 싶다.

전문적인 지식과 능력을 갖추고 싶다. 사업을 하고 싶다.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생각의 틀을 깨는 사람이 되고 싶다. 나의 말과 생각에 동의를 하는 사람들을 형성하고 싶다. 집단의 우두머리가 되고 싶다. 앞장서서 리딩 보단 함께 협력해서 가는 리더가 되고 싶다. 

김연경 선수의 능력과 리더십을 본받고 싶다. 안산 선수의 멘탈 컨트롤을 배우고 싶다. 김수현 선수의 간절함과 예의를 배우고 싶고 우상혁 선수의 열정과 신념을 갖추고 싶다. 

욕심이 많다. 실행은 많다. 용두사미로 끝이 많이 났다. 용두용미로 이제 바꿔야한다.

용두용미 나는 용이다. 나는 뱀이 아니다. 용답게 행동하고 사고하자. 아 말띠니까 마두마미 해야 하나? .. ㅋㅋㅋㅋ

실패는 내가 무언가를 했다는 흔적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았던 예전보다 나는 성장했다. 

실패를 돌아보아 작은 성공부터 경험하자.

나에게 작은 성공은 무엇인가

내가 바라보는 멋있는 인생은 무엇인가

   1.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을 버는 거

   2. 스타일 있게 공간을 꾸미고, 옷을 입고, 나를 꾸민거

   3. 나의 말에 호응을 해주는 follower들이 있는거

   4. 성장하는 하루를 사는 거

   5. 솔직히 앤드류가 부럽다. 동갑에 이미 내가 이상이라고 생각하는 삶을 살고 있다.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부분은 어느 것인가

   1. 돈을 벌어서, 나의 공간, 옷 그리고 나를 꾸민다.

   2. 내가 좋아하는 운동, 스포츠를 기록한다.

   3. 나의 성장과정을 기록한다. 

   4. 나의 기록들을 presentable하게 edit 후 대중들에게 뿌린다.

   5. 대중들의 반응을 살피고 그들의 니즈를 파악해서 채운다. 

   6. 생각이 너무 많다. 그냥 블로그에 다 던져 넣어버린다. 이것도 생각 정리와 데이터 쌓기가 된다!                                                           

한번에 다하려고 하지 말고 차근히 하나씩 해보자

지금 아무도 나를 봐주지 않을때 하는 나의 행동들, 습관들, 생각들이

내가 주목을 받고 대중들 앞에 섯을때 자연스럽게 나타난다.

그러니 성공하고의 나의 모습은 지금의 나의 모습이다. 

지금의 나를 성장시키고 가꾸고 관리하자.

지금의 내가 곧 성공의 나의 모습이다.

지금의 내가 만족이 안된다면 내가 만족하는 내가 되고싶은 나의 모습으로 하루를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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